저의 아이는 올해로 6학년입니다. 교실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친구가 좀 귀찮게 해서 하지말라고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. 그런데도 그 친구가 계속 귀찮게 해서 그 친구의 얼굴 쪽을 때렸는데, 그 친구가 치아교정중이여서 입술 안쪽이 크게 찢어지는 사람에 그 자리에서 병원으로가 입술을 꿰맸다고 합니다.
저는 그날 그 이야기를 듣고 아이와 함께 아이 친구의 집으로 가서 그 친구와 어머니에게 사과를 하였습니다. 제 아이도 학교에서 담임 선생님이 보시는 앞에 그 친구에게 사과를 했다고 합니다. 물론 치료비도 저희 쪽에서 부담하기로 했구요.
하지만 그 친구 엄마가 문제입니다. 저희는 무조건 잘못했다고 빌고있는데 그 쪽 어머니는 교육청에 신고하겠다느니, 학폭위를 열겠다느니 등의 소리를 합니다.
남자 아이 둘을 키우면서 여러가지 사건이 많았지만 이런식으로 세게 나오는 학부모는 처음이라 저도 당황스럽네요. 저희 아이도 예전에 친구들과 부딪혀 다친적이 있을 때 남자아이들이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넘기면서 병원에 다녀오고 그랬거든요.
제가 궁금한건 이러한 사건에서도 학폭위가 열릴 수 있는지 만약에 열린다면 제가 어떤 식으로 대처해야 하는지 등입니다.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